저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사용해 왔습니다. 최근에 아이폰으로 여러 앱들을 사용하다 보면 열이 심하게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도하게 오르는 열은 아이폰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배터리의 수명에 특히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아이폰의 IOS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충전을 막아서 배터리의 수명이 닳는 것을 보호합니다.
역설적인 부분이지만 충전 대기중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이 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보다 배터리 충전이 훨씬 더 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충전 대기 중일 때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말씀드린대로 충전 대기 오류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높은 발열 즉, 고온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온도를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큰 해결법입니다.
그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을 분리해 주세요.
아이폰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두는 것만으로 아이폰으로 전류가 계속 유입됩니다. 이 유입을 차단하면 아주 빠르게 아이폰의 열을 식힐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폰의 케이스를 벗겨내 주세요.
아이폰에서 발생된 열은 외부 프레임을 통해 외부로 방출됩니다. 하여,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케이스는 발열을 방해할 수 있고, 케이스 안 아이폰내부에 열을 가둬 온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낮은 온도의 위치로 이동해 주세요.
선풍기나 에어컨이 작동 중인, 공간의 온도가 충분히 낮은 곳으로 이동하면 아이폰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철에 차량의 앞 좌석 대시보드가 얼마나 뜨거운지 상상해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 겁니다. 애플에서는 제품을 35도 이하에서 작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넷째,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거나 아이폰을 꺼주세요.
아이폰의 셀룰러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이나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 백그라운드에서 쉬지 않고 동작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열이 발생합니다. 전화나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배터리 충전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면 비행기모드로 설정하거나 아이폰을 잠시 꺼주시면 아이폰의 온도가 바로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연락받아야 할 일이 있으시다면,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신 후에 와이파이만 켜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섯째, 배터리를 저전력모드로 설정해 주세요.
아이폰의 충전모드를 저전력으로 설정하시면 일부 앱의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잠시 중지됩니다. 비행기모드나 전원을 끄는 것보다 효과는 조금 덜 하지만 아이폰의 온도를 충분히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화면의 밝기를 최소한으로 줄여 사용하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전자기기가 뜨거워지는 것은 치명적이기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아이폰의 온도를 내려주시기 바랍니다.